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파 구호 프로그램 신청 과정 '간소화'해야...불평등 더 키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3-02 10:07

본문

코로나 19 팬데믹, 한파 등으로 재난 구호 프로그램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복잡한 신청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이같은 문제들이 인종과 문화 그리고 사회 경제적 기준으로 구분된 그룹들 간의 불평등을 더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연구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 40% 정도가 400달러 수준의 긴급 생계자금을 충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비율이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Columbia University)의 제프 슐레겔밀흐(Jeff Schlegelmilch) 교수는 연방 및 로컬 차원의 재난 복구 대응이 종종 느리게 이뤄지는 탓에 사람들에게 지원해야 하는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연구 내용에 따르면 재난 구호 프로그램이 인종과 에스닉, 그리고 사회경제적 기준으로 구분된 그룹들 간의 불평등을 더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슐레겔밀흐 교수는 재난 발생 후 주민들을 위한 재난 구조 관련 문제들을 개선하고 구호금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 기구들이 지원 프로그램들의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재난 구호 지원 프로그램들의 복잡한 절차는 지원금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갈취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 그 역효과도 상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의 제임스 번슨(James Bernsen) 관계자는 지난 정전 위기 발생 후 근로자들이 직면한 난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자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방 재난사태 선포 대상 지역의 주민들은 재난실업지원금 (Disaster Unemployment assistance)로 알려진 확대된 실업 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한파를 겪은 후 주 전역의 많은 노동자들은 어제(1일)였던 이달 초 임대료 지불을 앞두고 구호 지원금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달라스의 크로거(Kroger) 식료품부에서 일하는 패트릭 스틸(Patrick Steele)은 한파에 일주일을 일하지 못하게 되면서 임대비와 전화요금 그리고 차량 할부금 충당 등 기본 생활 유지에 큰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1fa712ccf5bc4a86f1a812503b63005c_1614700864_93.jpg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중국이 오는 4일부터 10일간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올해 양회에서는 ‘장기 집권’을 꿈꾸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권력공고화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 극복…
    국제뉴스 2021-03-02 
    코로나 19 팬데믹, 한파 등으로 재난 구호 프로그램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복잡한 신청 과정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특히 이같은 문제들이 인종과 문화 그리고 사회 경제적 기준으로 구분된 그룹들 간의 불평등을 더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
    타운뉴스 2021-03-02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은 정치 경제 사회 분야의 힘 있는 세력들에게 치외법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의 퇴보이자 헌법 정신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총장은 여권이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이른바 ‘…
    한국뉴스 2021-03-02 
      지난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지도부의 만류에 스스로 출마 의사를 접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조만간 ‘금배지’를 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투기’ 논란을 언급하며 “무자격 국회의원을 봐야 하는 국민들은 참담하다”고질타…
    한국뉴스 2021-03-02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어제(1일) 화상으로 만나 이민과 전염병 대유행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이자 멕시코와의 첫 정상회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통화도 국경을 맞…
    미국뉴스 2021-03-02 
      민주당이 순자산 5000만달러이상의 ‘초부유층’에 별도의 세금을 물리는 법안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구멍이 난 재정을 보충하고 팬데믹 기간 더 심화된 빈부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의도지만 위헌 비판이 제기되는 등 법 통과까지는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
    미국뉴스 2021-03-02 
    3.1운동 102주년 기념식이 어제(1일) 오전,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달라스 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어제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인 신현중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의 독립 선언서 낭독과 함께 김미희 시인의 ‘조마리아 여사…
    타운뉴스 2021-03-02 
    달라스(Dallas) 경찰국이 2온스 미만의 마리화나 소지자를 형사 처벌하지 않는 조례안을 달라스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달라스 경찰국장이 오늘로 예정된 달라스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에 마리화나 소지 규정 개정안을 제출합니다…
    타운뉴스 2021-03-02 
    한파 피해를 입은 주택을 수리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자격 업체들과의 계약에 신중을 기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한파가 물러난 후 지역사회에서 곳곳에서 피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 전문업체인 Mold Inspection Sciences Tex…
    타운뉴스 2021-03-02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이 최근 고액의 전기세 고지로 논란이 된 도소매 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를 고소했습니다. 현재 그리디는 텍사스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에 의해 운영 금지 처분과 일부 주민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해 있습니다. 최현준 …
    타운뉴스 2021-03-02 
    연방 이민 당국이 미국내 이민 단속을 위해 불법 개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워싱턴포스트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미국내 이민법 위반자 추적을 위해 전화 및 전기 등 수억 명에 달하는 개인들의 각종 유틸리티 가입 내역을 담은 데이…
    타운뉴스 2021-03-01 
    미국의 3번째 코로나 19 백신인 존슨앤존슨(J&J)사의 백신이 이번 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 첫 공급될 예정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가 연방식품의약국 FDA의 긴급 승인 후 첫 공급되는 존슨앤존슨 (J&J) …
    타운뉴스 2021-03-01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 두 곳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접종 예약 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 쇼(no-show) 예약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g…
    타운뉴스 2021-03-01 
    한파로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덴튼 시가 텍사스 전력망 감독기구 얼캇(ERCOT)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한파로 도매 전력 비용이 급증하면서, 덴튼 시는 한해 전기세 예산과 맞먹는 전기세 폭탄을 맞았습니다.  덴튼…
    타운뉴스 2021-03-01 
    텍사스전력감독기구 얼캇(ERCOT)이 도매가의 변동요금제로 전력을 공급한 전력공급업체 그리디(Griddy)의 운영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그리디의 변동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던 일부 주민들이 고액의 전기세 폭탄을 맞은 후 그리디는 쏟아지는 비난을 받았습니…
    타운뉴스 2021-03-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