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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이 어제(19일) 1억 회분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백신 1억 회분 접종을 마치겠다고 한 목표가 조기 달성됐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전담팀은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바이든 대통령 취임 58일째 우리는 목표를 이뤘고, 이는 백신 공급을 늘리고 실질적인 접종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일주일 평균 접종 규모를 고려할 때 5월이면 미국 인구 절반가량이 백신을 맞은 상태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한 연설을 통해 미국이 하루 평균 250만 회분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8주 전에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노년층 8%만이 접종했지만 최근엔 65세 이상 시민 65%가 최소 1회분 이상을 맞았고, 36%가 2 차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규모를 두 배로 늘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취임 100일째가 되는 날까지 2억 회분의 백신 접종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게 다음 목표가 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백악관은 백신 접종 관련 다음 목표를 다음 주 밝힐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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