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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아들, 고위 공무원 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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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아들이 일본 정부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큰 금액의 접대를 반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주간지 '슈칸분슌'은 위성방송 관련 회사에서 일하는 스가 총리의 큰아들 스가 세이고 씨가 위성방송 등의 인허가에 관여하는 부서 국장 등7명을 상대로 접대와 함께 선물과 택시비까지 부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고위 공무원에 대한 접대는 스가 총리 아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제의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차례 이뤄졌으며, 1인당 4만 엔, 약 400달러가 넘는 식사 등이 제공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대 자리에는 매번 스가 총리 아들인 세이고 씨가 동석했으며, 참석한 공무원들은 당시 이해 관계자와의 회식을 신고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이 잡지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무성은 이번 접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무원 윤리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스가 총리도 이번 접대 사실을 묻는 취재진에게 자신은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총무성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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