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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남성, 알링턴 교회 목사에 흑인 비하 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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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에 위치한 코너스톤 침례교회의 목사가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았습니다.
해당 교회의 윌리엄 드와잇 맥키식 목사는 최근 매우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이 담긴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맥키식 목사는 인터뷰에서 문제의 편지는 백인 남성이 작성한 것이 분명해 보이며 자신이 입에 올릴 수 없는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편지는 콜로라도 출신으로 알려진 존 러틀릿지라는 남성이 보낸 것으로 그는 편지에서 흑인을 ‘야만인’ 또는 니그로라고 지칭하고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이라고 노골적으로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비하했습니다.
또한 러틀릿지는 이를 확인하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선 맥키식 목사가 자신이 보낸 편지를 인종차별주의자의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흑인들은 남부연합 관련 전쟁 영웅이나 학교 이름 등 모든 면에서 인종 차별 주의를 끄집어 내고, 끊임없이 불쾌감을 느낄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맥키식 목사는 러틀릿지가 지난 50년간 남침례교 신자로 살아왔지만 그가 보여준 인종차별적 인식을 커뮤니티 전체가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남침례교단의 강한 결속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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