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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주년 5.18 민주화 운동 달라스 기념식이 지난 토요일(18일) 오전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달라스 한인회, 5.18 기념재단 달라스 지회가 공동 주최했습니다. 

첫 순서로 애국가 제창 및 순국선열들을 위한 묵념이 진행됐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영상 기념사가 이어졌습니다. 

다음으로 달라스 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5.18 기념재단 달라스 지회 김연 회장의 기념사가 진행됐습니다. 

도광헌 소장은 오월의 항거나 지키려 했던 자유민주주의는 한 시점의 결과물이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의 과정이며 미래의 지향점이라며, 7백만 재외동포들 또한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오월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장식한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를 위한 광주 시민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한 회장입니다. 

#. 김성한 INT

이어 기념사를 전한 김연 회장은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며, 5.18의 숭고한 항거정신과 민주주의가 이땅에 영원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가슴에 되새기고 실천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동포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두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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