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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연방 상원 의석을 놓고 오는 11월 맞붙는 텍사스 공화당 상원 의원 테드 크루즈 후보와 달라스 민주당 하원의원 콜린 알레드 후보가 10월 토론에 합의했습니다.

오늘 발표에 따르면 토론은 내달 15일 오후 7시 달라스 시내의 WFAA 스튜디오에서 청중 없이 치러집니다. 

이날 토론에서 두 후보는 임신 중절, 이민과 같은 화제가 되는 주제에 대해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FAA 부사장 겸 방송국 관리자인 캐럴린 뭉고는 보도자료에서 "이 토론이 텍사스 주 전역에 전파됨에 따라 유권자들은 후보자로부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크루즈와 알레드 후보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전국 정당이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막대한 선거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텍사스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원 의석을 차지한 것은 30년 전으로 알레드 민주당 후보의 도전은 의석을 뒤집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크루즈 현 연방 상원의원은 6년 전에도 민주당의 베토 오루크와의 경쟁에서 2.6% 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승리한 적이 있어 이번 텍사스 주 연방 상원 선거 결과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