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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방위군, '불법이민자 체포 권한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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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방위군이 불법 이민자를 체포할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일(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연방 정부와의 협력으로 즉시 발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텍사스주와 연방 관세국경보호청(CBP)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방위군 병사들은 국경 순찰을 수행하고 이민 단속 요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주 방위군은 반드시 연방 이민 단속 요원이나 국경 순찰대원과 동행해야 합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지난달 27일, 400명의 주방위군 병력을 리오그란데밸리 지역에 파견하며 국경 보안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 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 것과 함께,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주 및 연방 차원의 조치입니다.
텍사스주는 현재까지 110억 달러를 투입한 론스타 작전(Operation Lone Star)을 통해 국경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데, 주 의회는 앞으로 2년간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 중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국경 보안 인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국경을 확보하고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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