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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구진, 혈액검사로 대장암 조기 발견 가능해졌다 ‘FDA 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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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혈액 검사가 대장암 조기 발견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바이오테크 기업 가던트(Guardant)의 대장암 감지 혈액 검사 ‘쉴드(Shield)’가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에 따르면, 대장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상위 3위 안에 드는 암입니다. 가던트의 임상 개발 부사장인 샘 아스가리안(Sam Asgarian)은 "조기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다 간단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1기 대장암의 생존율은 91%에 달하지만, 4기에서는 14~16%로 급격히 낮아집니다.
아스가리안 부사장은 "증상이 나타난 후 발견하는 것과 조기 진단을 통해 발견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달라스를 비롯한 텍사스 전역의 의료진들도 쉴드 검사를 환자들에게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받는 데 약 2주가 소요되며, 위음성(false negative) 비율이 낮고 기존의 검진과 유사한 정확도를 보입니다. 또한 이 검사는 메디케어(Medicare) 환급 대상에도 포함돼 있어, 텍사스 내 환자들은 본인 부담금 없이 또는 적은 비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스가리안 부사장은 "이 검사의 장점은 양성이 나올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치를 확인해 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5만 건 이상의 대장암이 진단되며, 지난 10년 동안 50세 이하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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