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8,350만 달러 복권 판매점, '반복적 고액 당첨'에 조사 착수
페이지 정보
본문
무려 8,35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 텍사스(Lotto Texas) 당첨권이 판매된 가운데, 해당 복권 판매점과 복권 배달 서비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집니다.
댄 패트릭(Dan Patrick) 텍사스 부주지사는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8,350만 달러 잭팟은 로또 텍사스 역사상 다섯 번째로 큰 상금이며, 작년 6월부터 누적된 끝에 나온 것입니다.
이 거액의 복권은 지난 17일(월), 어스틴 북부에 위치한 위너스 코너(Winners Corner TX LLC) 매장에서 판매됐는데, 이곳은 복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복권을 구매하면 대리인이 실제 매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논란이 커진 이유는 이번 고액 당첨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인데, 이 복권판매점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200만 달러 상당의 복권이 판매됐고, 2021년에는 또 다른 복권이 200만 달러 이상에 당첨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에 패트릭 부지사는 지난 18일(화), 직접 매장을 방문해, "한 매장에서 반복적으로 고액 당첨이 나오고, 해당 매장이 복권 배달 서비스까지 운영한다는 점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복권 위원회(Texas Lottery Commission)는 주법무부에 복권 배달 서비스와 관련된 거래를 규제할 권한이 있는지 공식 질의한 상태입니다.
최근 텍사스 복권 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는데, 텍사스 복권 위원회의 전 사무국장인 게리 그리프와 한 복권 배달 업체는 자금 세탁과 사기, 복권 조작 혐의로 고발된 상태지만, 본인들은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