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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홍역 확산 계속 ... "누적 확진자 4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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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홍역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422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중부 텍사스 지역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브라운 카운티(Brown County)와 에라스 카운티(Erath County)에서도 감염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텍사스 보건복지부는 어제(1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2명을 발표했으며, 이 중 10명은 게인스 카운티에서 추가로 발생해, 해당 카운티의 누적 환자 수는 2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홍역은 현재 서부 텍사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며, 누적 입원 환자도 42명에 달하는 등 중증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1명은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전체 확진자 422명 중 완전 접종자는 단 4명에 불과하며, 대다수가 미접종자이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앞서 텍사스에서는 홍역으로 인한 첫 사망자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사망자는 학령기의 어린이로, 홍역에 따른 합병증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주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미접종자의 조속한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면역 취약 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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