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코로나 19 증오범죄 피해 '15%가 한인'
페이지 정보
본문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의 15%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안 인권단체 연합기구인 아시안퍼시픽 정책기획 위원회는 최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 증오 범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에서 불거진 아시아계 상대의 증오범죄 현황을 유형별로 정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위원회에 접수된 증오 범죄는 전체 50개 주 중에서 46개 주에서 발생했고, 모두 2,680건에 달했습니다.
출신 국가별로는 중국계 피해자가 40.8%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한인 피해자는 15.4%로 두 번째를 차지해 한인들에 대한 증오 범죄와 차별 행위가 생각 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베트남, 필리핀, 일본계 순이었습니다.
증오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증오 범죄의 절반이 넘는 56%가 캘리포니아와 뉴욕주에서 벌어졌고, 성별로는 여성의 피해 사례가 남성보다 2.3배 많았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