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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법원, 해리스 카운티 우편 투표 확대 방안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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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법원이 주내 최대 표밭인 해리스 카운티에서 대선 우편 투표를 확대하는 방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대법원은 어제 해리스 카운티가 유권자들에게 대량으로 우편 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것은 주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는 텍사스주 최대 도시인 휴스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지역 유권자는 200 만명이 넘습니다. 텍사스는 공화당의 전통적 텃밭이지만, 휴스턴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아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공을 들이는 접전 지역입니다.
이에 텍사스 민주당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해리스 카운티 행정당국이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공화당이 주도하는 텍사스 대법원에서 우편 투표 신청서 발송을 제한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해리스 카운티의 우편 투표 확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현재 텍사스 주법은 우편투표 대상자를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가 있는 유권자 등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제 텍사스 대법원 판결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우편투표가 더 안전한가 하는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뤘다기 보다 단순히 현행 텍사스 법이 대량 우편투표 발송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내려진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우편투표에 관한 텍사스 유권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벌써 휴스턴 지역의 20만여명의 유권자들이 우편투표 신청을 했으며 이는 이전 대선들에서 나타난 신청 수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해리스 카운티는 현재 2700만달러를 들여 24시간 개방 예정인 7곳을 포함해 사전투표소를 3배로 늘리고 Houston Rocket의 NBA 홈 경기장과 도요타 센터(Toyota Center) 등 선거 당일을 위한 투표소도 더 추가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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