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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대형 항공사들, 11월 운항 일정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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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이 포함된 다음달 대규모의 항공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포트워스(Fort Worth)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 AA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연휴 기간이 포함된 다음 달(11월) 운항 계획에서 8만 6000대의 항공편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보통 추수감사절 전후로 항공 여행의 하반기 성수기가 시작돼지만, AA의 이같은 결정은 이 기간 운영 적자 회복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내 항공사들은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달라스(Dallas) 기반의 Airline Data의 자료에 따르면 AA가 다음 달 운항 일정을 46% 축소했으며, 시카고(Chicago) 기반의 유나이티드 항공사(United Airlines)도 항공 일정을 52% 축소합니다. 또한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는 36% 축소하고 델타 항공사(Delta)도 아직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진 않았으나 11월 항공 일정을 축소할 예정입니다.
AA의 니첼레 테이트(Nichelle Tait) 대변인은 “지난 3월 이후 항공기 운항의 공급 수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네트워크 평가를 지속하며 정기적으로 항공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AA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인하 항공사 운영의 어려움 때문에 1만 9천명의 직원에 대한 무급 휴직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4일 기준, 연방 교통 안전국 TSA 검색대를 거쳐간 항공 여행객이 90만명으로 노동절 연휴 이후 최대 인원으로 집계됐으나 여전히 항공 여행율은 작년(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5% 감소한 수준입니다.
한편 대형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 축소 조치로 이미 예약이 된 항공 티켓을 취소하는 것은 항공 여행객들에게 불공평한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AA의 거점 공항인 DFW 공항도 다음 달 이착륙 예정인 항공편의 28% 가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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