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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소셜미디어 통해 '술집 영업 재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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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 주점, 바 등의 술집 영업 재개를 시사하는 포스트를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이에 술집 영업 재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트위터를 통해 최근 텍사스의 코로나 19 관련 입원율과 신규 확진자 수 그리고 확진 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제는 오랜만에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날들 중 하나로 기록됐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영업 재개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포스트 마지막에 “건배”라는 단어를 적어 이번 추가 조치에 술집 영업 재개가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낳게 했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와 술집 업주들간에 새 안전 프로토콜에 대한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는데, 애봇 주지사는 “조율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애봇 주지사는 식당과 소매점 그리고 오피스 빌딩의 수용인력 범위 규정을 50%에서 75% 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이때도 술집 영업 중단 조치는 해제하지 않았는데, 주 당국이 이와 관련한 영업 재개 허용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택사스 민주당은 애봇 주지사가 술집 영업 재개를 암시한 것을 비롯해 그의 코로나 19 대응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아브히 라만(Abhi Rahman) 텍사스 민주당 대변인은 애봇 주지사가 영업 재개 조치를 추가 확대할 순 있겠지만 문제는 현재 텍사스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라만 대변인은 이어 사망자 역시 전미에서 두 번째로 많고 지난 주엔 신규 확진자 수가 전미 최고를 기록했다며,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실패한 리더쉽의 결과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어제 기준 텍사스 주 전역의 코로나 19 입원율은 3192명 에서 3318명으로 증가했고, 신규 확진자는 2191명, 신규 사망자는 8명으로 보고됐습니다. 현재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율은 6.23%로 지난 9월에 이어 7% 아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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