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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시민 방역 주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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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자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직접 나서, 전면적인 공공생활 통제를 막기 위해 시민이 방역에 주의해야 한다고 연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30일 연방하원 예산 관련 연설에서 새로 적용될 규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독일 중앙정부와 16개 주정부는 지난달 29일, 10만 명당 일주일간 신규감염자가 35명 이상일 경우 행사 참석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음식점에서 손님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정확히 기재되지 않을 경우 음식점 운영자에게 50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연설에서 코로나19의 팬데믹에 대해 "모든 시민이 참여해야 셧다운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친밀감과 단합을 갈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지난 몇 달 동안 방역을 통해 이뤄온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인내심 있고 분별력 있게 계속 행동해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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