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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부부, '코로나 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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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확진 판정을 함께 받았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밤 11시 58분, 자신의 트윗을 통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우리는 즉시 검역과 회복 절차 를 시작할 것이고,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은 호프 힉스(Hope Hicks)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이번 주에도 여러 차례 대통령과 동행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입니다.
AP 통신은 힉스 보좌관이 지난달 30일 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에서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인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저녁 만찬 후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을 때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세 고령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20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 19의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더 높습니다.
숀 콘리 대통령의 주치의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이아 영부인이 모두 이 시기에 잘 지내고 있다"면서 "격리 기간 동안 백악관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회복하는 동안 중단 없이 업무를 계속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1월 3일 선거를 불과 몇 주 앞두고 나온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양성 확진은 큰 타격이 될 것이란 진단입니다. 그동안 스스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경시했던 점과 함께, 미국 내 코로나 19 대응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의 심각성을 스스로 입증한 터라 득표 전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입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는 72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20만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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