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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송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9월 8일(화)부터 신청을 받아 prayer drive & walk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전 뉴송교회에서는 ‘투핸즈 미니스트리’라는 이름으로 다운타운을 찾아가 청소도 하고 복음을 전하고, 복음이 필요한 다양한 민족의 유학생들을 초대해서 식사도 하고 교제를 나누었으며, 지원이 필요한 난민 교회를 찾아가 함께 예배드리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면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전 같은 모습으로 섬길 순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시작한 것이 바로 “prayer drive & walk”이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지 않아도 되는 가족이 그동안 섬겼던 달라스 지역의 여러 사역지를 방문해 운전을 하고 걸으면서 중보기도하는 것이다.

지역사회부장 김홍영 집사는 “Prayer Walk를 신청한 성도들은 사역했던 장소를 걸으며 땅밟기 기도하듯 참여하고, Prayer Drive에 참여하는 상도들은 운전하면서 기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prayer drive & walk에 참여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다시 상황을 회복하실 때까지 함께 섬기던 지역사회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도록, 기도로 연결되어 지역사회를 향한 우리의 마음이 식어지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Prayer Walk로 섬길 지역은 다음과 같다. 토요일 오전에 투핸즈 미니스트리 사역을 했던 장소와 북 텍사스 대학교(UNT)를, 주일 오후에는 부탄교회와 이란교회를 찾아가 기도하면 된다. Prayer Drive로 섬기는 성도들은 토요일 오전 ‘파인딩 조셉과 에스더(Finding Joseph & Esther)‘라는 이름으로 섬기던 난민사역 장소를 방문해 기도한다.

김홍영 집사는 “9월 25일 기준으로 70명이 참여했다”며, “그동안 섬김과 사역에 목말라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든 동참할 수 있어서 성도들이 기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뉴송교회에서 제작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성도들의 소감을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한재혁 한미정 집사 부부는 “처음에는 기도한다고 하지만 운전하면서 기도할 수 있을가 생각했는데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당시 섬겼던 분들이 생각나고 라이드 해주고 데려왔던 아이들 생각이 나면서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며, “현장을 보니까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었고 하나님이 이 순간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보현 형제는 ”투핸즈는 복음 전하고 쓰레기 줍는 사역이었는데 사람과 접촉이 없이 걸으며 기도해보니 기분이 다르다“고 했다.

이란교회 기도에 참여한 양철민 집사는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 때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과 같이 이곳을 일곱 바퀴 돌면서 이란교회 사역을 통해 무슬림에 복음이 확장되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연 집사는 자녀와 함께 참여해 걸으며 왜 기도해야 하는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자녀 역시 항상 이란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섯 식구가 함께 참여한 김규봉 집사 가정은 ”엄마 아빠의 신앙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기도의 힘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녀들은 ”좀 피곤하긴 했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끼고 자랑스러웠으며, 집에 가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건린 사람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성도들은 입을 모아 보다 많은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는 소망을 피력했다. 특별히 임종걸 집사는 ”대면전도가 어려운 상황에서 바울이 노상에서 예수님을 만났듯이 저희가 지나가는 이 길에 평화의 사람이 지나가면서 복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성도들은 이 사역에 동참하며 언뜻 보면 기도가 쉬운 일이지만 이 한 발걸음이 더 많은 일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고, 난민들을 위해 Prayer Drive로 참석한 성도들은 대유행 기간동안 아이들의 믿음이 식지 않기를, 이 지역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더욱 누리길, 이 시간들을 통해 더 기도하고 준비하고 무엇을 해나갈지 생각하는 시간과 꼐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도가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이란교회를 섬기는 사무엘 톨로웨이 목사는 ”기도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모든 교회들은 기도가 필요하고 우리는 작지만 하나님은 위대하시다”고 고백했다.

뉴송교회는 ”한 때는 그들을 위해 섬김의 때를 허락해주셨고 지금은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를 허락해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10월에도 기도로 믿음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뉴송교회에서는 지난 9월20일(주일)까지 신청을 받아 DFW내 어려운 교회를 지원하는 “예수님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총 1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한 교회 당 2천 불씩 지원하고 절반은 DFW 내 흑인교회를 포함한 소수민족 미자립 교회를 위해, 나머지 절반은 한인교회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송재윤 집사장은 “예정대로 9월 27일(주일)전 까지 체크를 모두 발송했다”고 밝히며, “팬데믹이라 왕래도 여의치 않고 주일은 각 교회에서 예배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별도의 행사 없이 지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이 프로젝트가 잘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흑인 교회를 포함한 소수 민족 교회 25곳에 발송했고, 선정은 뉴송교회에서 한 것이 아니고 교단에 일임해 교단에서 선정해주신 명단에 체크를 발행해 발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 교회의 경우 스물 한 곳에서 신청했다고 한다. 송 집사장은 “한인교회는 직접 신청서를 받았으나 심사하는 과정을 거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신청하신 곳이 이단이 아니고 정통 개신교단이라면 기재한 내용대로 받아들이고 그냥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애초에 한인 교회 25곳을 돕기로 했는데 신청이 모두 들어오지 않았다”며, “저희보다 어려운 교회가 있을 것 같아서 신청 못하셨다면 차후에라도 신청하시면 도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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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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