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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한 소년 가족에 위로, "재발 방지책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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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기생충에 감염된 뒤 사망한 레이크 잭슨(Lake Jackson) 소년의 가족을 만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하고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브라조리아 카운티의 레이크 잭슨 시에서 조슈아 매킨타이어(Josiah McIntyre)라는 여섯 살 된 어린 소년이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습니다.
시 당국은 지난 26일 맥킨타이어의 사망에 대한 조사 결과 뇌를 먹는 아메바를 발견했다고 밝혔고 다음날인 27일 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레이크 잭슨 시를 포함한 8개 커뮤니티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어 어제 애봇 주지사는 레이크 잭슨 시를 방문해 매킨타이어의 가족들을 만나 자녀를 잃은 부모의 상실과 슬픔을 위로하며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또한 레이크 잭슨 시 상수도 공급 시설 문제를 살펴, 보완 및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레이크 잭슨 시의 상수원은 브라조스 강(Brazos River)이며 브라조스포트 상수도관리국(Brazosport Water Authority) BWA가 두 개의 저장고에 저장해 공급하고있습니다.
BWA 측은 매킨타이어 사망 후 레이크 잭슨 시 상수도 샘플 54개를 검사한 결과 11개 장소 샘플에서 잔여물이 발견돼 정상 소독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했습니다.
한편 어제 텍사스 환경 품질 위원회 TCEQ의 토비 베이커(Toby Baker) 책임자는 레이크 잭슨 시에 물을 공급하는 기관인 브라조스포트 상수도관리국(Brazosport Water Authority) BWA의 수질 관리나 수도물 공급에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TCEQ는 일단 시민들에게 끓인 물을 사용할 것을 알리는 공지를 내고 그 이후엔 관련 수도시설에 염소 농도 수준을 올려 문제의 아메바를 살충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 두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예정이며 이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수도물 검사가 마지막으로 실시됩니다. 베이커 책임자는 식수로 사용하는 텍사스의 공중 상수도 시스템에서는 문제의 아메바가 발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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