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도 유럽, 아시아도…'트럼프 성토대회'로 변한 노동절 집회
페이지 정보
본문
노동절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 시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장으로 번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민 단속, 노동권 후퇴를 한목소리로 성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뉴욕, 워싱턴DC, 시카고, LA 등 대도시에서 시위가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노조원부터 이민자 권리 운동가, 학생, 공공의료 옹호자까지 다양했습니다.
유럽에서도 미국의 무역 정책과 군사 영향력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극좌 정당 대표가 미국의 무역 정책이 유럽을 경제적 종속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하며, “북미가 우리 상품을 원하지 않으면, 다른 곳에 팔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독일과 스위스에서는 반이민과 파시즘에 반대하는 구호가 나왔습니다. 아시아에서도 시위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대만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일자리 감소를 우려한 노조원들이 집회를 열었고, 필리핀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도 노동권과 민주주의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