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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파크 커뮤니티 공원 조성, 추가 260만 달러 확보…공사 재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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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대표적 공공시설인 페어 파크(Fair Park)의 커뮤니티 공원(Community Park) 조성 계획이 26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며 한 걸음 더 전진했습니다.
페어 파크 운영기관은 지난 17일, 텍사스 주 공원·야생동물국(Texas Parks and Wildlife)으로부터 13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으며, 이와 동일한 금액을 넥스포인트 필랜스로피즈(NexPoint Philanthropies)에서 매칭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스포인트의 제임스 돈데로(James Dondero) 이사는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경제적·사회적 효과를 가져올 핵심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특히 이 공원은 과거 텍사스 스테잇 페어(State Fair of Texas) 주차장 조성을 위해 철거됐던 사우스 달라스(South Dallas) 흑인 커뮤니티에 대한 일종의 보상 의미도 담고 있으며, 총 3,9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3,00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습니다. 비영리단체 페어 파크 퍼스트(Fair Park First)는 당초 올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2026년 FIFA 월드컵과 관련된 행사 일정을 고려해 착공을 여름 말로 연기했습니다. 한편 페어 파크는 오크 뷰 그룹(Oak View Group)과의 운영 갈등, 기부금 유용 의혹, 600만 달러 이상 체불된 납품대금 문제 등으로 지난해부터 논란에 휩싸여 왔습니다. 현재 시 당국과 관련 기관은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계약 관계 재정비를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페어 파크 퍼스트의 벨레타 릴(Veletta Forsythe Lill) 이사장은 “우리는 이 공원을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며, 협상 타결과 지역사회 복원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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