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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카스터 출신 두 남성, 40만 달러 상당 레고 세트 훔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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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랭카스터(Lancaster) 출신의 두 남성이 약 40만 달러 상당의 레고 세트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33세 동갑내기인 브라이언 플레밍(Brian Fleming)과 라다리온 앤더슨(Ladarion Anderson)은 2021년부터 텍사스, 오클라호마,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등 여러 주의 대형 소매점을 표적으로 치밀한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주로 대형 매장에서 소액의 물건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조작해 고가의 레고 세트를 산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후 공범들이 매장에 들어가 조작된 영수증을 보여주며 물품을 들고 나오는 방식으로 절도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2022년 10월 차량 수색 도중 도난당한 크리컷 기계(Cricut machines) 19대를 발견하면서 이들의 범행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도난당한 물품들이 아마존과 이베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정가보다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이들의 범죄는 달라스부터 건배럴시티까지 북텍사스 전역의 50개 이상의 도시에 걸쳐 발생했습니다.
특히 2022년 8월 갈랜드 타겟 매장에서 약 6,400달러어치의 레고가 도난당했으며, 2023년에는 맨스필드, 플레이노, 맥키니 등 여러 도시에서 수천 달러 상당의 레고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1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경찰은 약 10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의 공범을 추가로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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