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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이 다음 달(5월) 15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이를 두고 지역사회의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달라스 카운티 커미션 위원회는 3대 2의 표결로 다음달 15일까지, 스테이 앳 홈 명령을 연정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연장 결정은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앞서 발령한 4월 30일 기한의 명령보다 보름 더 연장된 것입니다.

이번 연장 결정에 앞서 어제 커미션 회의에선 열띤 토론이 벌어졌는데, 결국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를 비롯한 3명의 위원이 찬성했고, 존 윌리 프라이스(John Wiley Price) 위원과 J.J. Koch 위원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현재 이와 별도의 문서의 달라스 카운티의 재난 선언은 5월 20일까지입니다. 

어제 회의에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 국장은 세이프 앳 홈 명령을 5월 31일까지 연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다른 의료 전문가들은 지역사회가 정상으로 돌아오기 전에 최소한 2주 동안은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하향 추세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결국 15일까지 스테이 앳 홈 명령이 연장된 것은 절충안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관련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회의장인 Dealey Plaza 달라스 카운티 행정 건물 밖에서는 수십 명의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스테이 앳 홈 명령이 가져온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항의했고, 공중보건을 지원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다고 밝힌 간호사 몇 명이 시위대와 대치했습니다. 

또한 이번 연장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소매점 업주들 간에도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레드 버드(Red Bird) 지역에서 산코파 키친(Sankofa Kitchen)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다몬드 필드(Damond Fields)라는 업주는 연장 조치로 영업에 지장이 크겠지만 지역사회의 건강이 돈보다 더 중요하고 건강해야 장기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게 될 것이므로 이해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한 전면 폐업이 아니라 테이크 아웃 서비스로 영업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제한적인 영업과 매장 내 식사 제공 서비스는 다른 문라고 연장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미용실 업주 말론 캘리스(Marlon Kalice)는 한 달째 영업을 못하고 있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호소하며 주류 판매점과 총포상은 영업을 하는데 미용실이 필수 업종이 아닌 것에 불만을 제기하며 영업 중단 조치보다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고객을 한 번에 한 명씩 받는 식으로 영업을 하도록 유연하게 대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연장 결정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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