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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금융 허브로 부상… NYSE·나스닥·TXSE, 각기 다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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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가 새로운 금융 허브로 주목받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텍사스증권거래소(TXSE)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달라스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세 거래소 임원들은 기술 혁신과 자본시장 진화, 텍사스의 친기업 환경 등을 강조했습니다.
텍사스증권거래소의 니콜 체임버스 전무는 “텍사스가 미국 자본시장의 주요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승인 임박 소식을 전했습니다.
나스닥은 어빙 사무소와 달라스 지역 본부를 통해 이미 8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핀테크 중심 서비스를 무기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232년 역사를 지닌 뉴욕증권거래소는 올해 ‘NYSE 텍사스’를 출범시키며 AT&T, 디.알. 호턴(D.R. Horton) 등 대형 기업의 이중 상장을 유치했고,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세 거래소 모두 텍사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지만, 접근 방식은 다릅니다. 나스닥은 기술 서비스, 뉴욕증권거래소는 전통적 상장 가치, 텍사스증권거래소는 규제를 덜 까다롭게 하고 비용을 줄여서 요즘 줄어들고 있는 기업들의 상장 움직임을 다시 늘리려 하고 있습니다.
한편, 체임버스 전무는 “성장을 이어가려면 물, 에너지, 주거 등 기반시설도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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