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타카타 에어백, 또 리콜 조치돼…BMW 11만여대 등 유수의 자동차 제조사 리콜에 포함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2-06 08:21

본문

 

2013년 이후 여러 차례 리콜이 이뤄진 타카타(Takata) 에어백에 대한 리콜 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최근,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BMW가 타카타 에어백 문제로 자사의 구 모델 3-series 차량을 이용하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는 파산한 타카타 에어백 제조사가 폭발과 그에 따른 파편 피해를 우려해 미 전역에 보급된 140만대 이상의 문제 차량들을 리콜하면서 나온 권고입니다.

연방 정부 보고에 따르면, 최근, 호주(Austrailia)에서 한 운전자가 에어백 오작동으로 사망했으며, 사이프러스(Cyprus)에선 또 다른 호주인 한 명과 운전자 한 명이 같은 이유로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의 해당 사상자 발생에 앞서, 이전에, 전세계적으로 타카타 에어백 오작동으로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타카타가 결정한 리콜 대상에는 1999년부터 2001년 사이 생산된 BMW 3-series 11 6000여대이며, 이들 중 약 8000대는 결함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BMW 이외,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생산된 폭스바겐(Volkswagen)과 혼다(Honda), 토요타(Toyota), 미쓰비시(Mitsubishi)의 차량들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대형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리콜이 이전과 다른 것은 에어백 추진체가 문제의 요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 리콜에선 에어백이 작동되며 부풀어 오르도록 하기 위해 에어백 구성 요소인 비아지화물 인플레이터에 사용하는 휘발성이 강한 암모늄 나이트레이트가 문제가 됐습니다.

이후, 타카타가 해당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에어백을 생산해 왔으나, 이번엔 습기에 노출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더 빨리 폭발해 인플레이터를 산산조각 내는 에어백 추진체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러한 결함을 가진 에어백은 차량 추돌 시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도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타카타는 에어백 결함원인인 인플레이터를 전세계적으로 약 450만개 생산 보급했으며, 이 중, 오래된 차량 일부에 장착된 인플레이터만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노후 차량을 제외한 다수의 차량 전반에 걸쳐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타카타 인플레이터 결함 원인은 부실한 봉합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해당 결함이 확인된 인플레이터에 대해, 타카타가 전세계적으로 1억개 정도를 리콜 조치하고 19개 자동차 제조사들이 7000만개를 자체 리콜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미 역사상 최대의 자동차 부문 연쇄 리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미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두꺼운 외투가 필요한 겨울철의 안전한 어린이 카시트 사용법에 대해 공개하며 자녀를 둔 운전자들에게 일상생활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컨슈머 리포트가,  겨울철…
    타운뉴스 2019-12-10 
      어빙(Irving)기반의 오일 개스업체 파이어니어 내츄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가 입주한지 한 달도 안된 새 본부 건물을 5억여달러에 DFW 기반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에 매각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오…
    타운뉴스 2019-12-10 
      미 전역을 들썩이게 할 대선과 연방 하원 선거가 치러지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텍사스에선, 특히 주 하원 선거가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최…
    타운뉴스 2019-12-10 
      오는 15일에 건강 보험 가입등록의 장인 연방 헬스 케어 시장이 마감되는 가운데, 관계 당국이 텍사스 주민들의 보험 가입이나 갱신을 기간내에 빨리 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카운티(Dallas County) 당국은 보험…
    타운뉴스 2019-12-10 
      ‘LA 코너스톤교회 이종용 목사 QT세미나’, 12월6-8일에 뉴송교회에서 열려   마지막 달인 12월 첫 주말에 뉴송교회에서는 LA 코너스톤교회 담임 이종용 목사를 강사로 QT 세미나가 열렸다. 대부분의 교회가 연말이면 다른 행사로 분주한 가운데 뉴송교회는 하나님…
    종교뉴스 2019-12-10 
     ‘The Gift of Christmas’, 12월7-15일에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에서 열려   바야흐로 2019년의 마지막 달도 이제 반절 밖에 남지 않았다. 세상은 송년이라며 여러 바쁜 모임과 들뜬 분위기로 분주할 때이다. 신앙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
    종교뉴스 2019-12-10 
      최근, 북텍사스(North Texas)에 새 본부 건설을 결정한 증권중개업체 찰스슈왑(Charles Schwab)을 비롯한 금융과 보험 관련 대기업들이 DFW에서 새로운도약을 위한 기회 창출을 모색함에 따라 DFW 지역에게도 더 큰 발전의 기회가 되고있습니다.  강…
    타운뉴스 2019-12-09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Ford)가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생산된 뒤 북미 지역에유통된 헤비 듀티 픽업 트럭 약 26만여대를 테일게이트가 불시에 열리는 결함에 따른 문제 발생을 우려해 리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포드가…
    타운뉴스 2019-12-09 
     달라스 무숙자를 위한 사랑나눔 무료 급식 행사가 지난 6일 금요일 오후 5시 유니온 가스펠 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와 달라스 여성회가 함께 한 해당 행사는  지역 사회 봉사 일환으로 매년 달라스 지역 무숙자들을 위해 열려왔으며, …
    타운뉴스 2019-12-09 
     캐롤튼 참전용사 메모리얼 플라자 오픈식이 지난 7일 토요일 오후 1시 캐롤튼시 공공 도서관 옆 부지에서 열렸습니다. 해당 메모리얼 플라자는 미 5군 참전 용사들과 함께,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캐롤튼 시 캐빈 팔고너 시장과 성…
    타운뉴스 2019-12-09 
     〔앵커〕 United Methodist Church 내에서 벌어진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차가 해당 종교단체와 South Methodist University 간의 소송전으로 비화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타운뉴스 2019-12-09 
     〔앵커〕 덴튼(Denton)을 비롯한 텍사스(Texas)의 3개 도시가 미 전역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고 가장 번성하는 도시인 붐타운(boomtowns) 순위 탑 10에 포함돼 이목을 끌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
    타운뉴스 2019-12-09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서, 올 겨울 독감 시즌 시작 후, 첫 소아 독감 사망자가 발생해 어린 자녀 건강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해당 소아 독감 사망 사례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태런 카운티에서 보고된 첫 소아 독감 사망…
    타운뉴스 2019-12-06 
     2013년 이후 여러 차례 리콜이 이뤄진 타카타(Takata) 에어백에 대한 리콜 사태가 또 발생했습니다.  최근, 독일의 유명 자동차 제조사 BMW가 타카타 에어백 문제로 자사의 구 모델 3-series 차량을 이용하지 말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
    타운뉴스 2019-12-06 
     덴튼(Denton) 시가 교차로 보행 안전 수준 강화를 위해 ‘All-Walk’ Crosswalk라는 새 교통 안전 정책을 시범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지사 하이웨이 안전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보고서…
    타운뉴스 2019-12-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