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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민간 자선단체, 난민들 위한 땡스기빙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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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민 출신 이주민들이 함께한 추수감사절 만찬 행사가 어제 한 민간 자선단체의 주관으로 열려, 추수 감사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난민 신분으로 최근 달라스(Dallas)에 정착한 수백 명의 이주민들이 추수감사절인 어제, 만찬 행사에 초대돼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함께 누렸습니다.
달라스 로우스트 그린빌(Lowest Greenville) 인근의 세인트 매튜스 성당(St. Matthews Cathedral)에서 열린 난민 땡스기빙(Refugee Thanksgiving) 행사에는 전쟁과 범죄 그리고 폭력을 피해 탈출한 10개국 난민 400여명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을 담아 마련한 따뜻한 땡스기빙 음식을 함께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Durban)에서 탈출한 뒤 달라스에 정착한 서른 다섯 살의 디마캇소 람산(Dimakatso Elisa Ramzan)이라는 난민 여성은 생애 처음으로 땡스기빙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밝히며, “아이에게 해당 행사의 참 의미를 알려 주고 싶었다”면서 남다른 소회를 전했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해당 땡스기빙 행사는 한 이란(Iran) 출신 이주민이 6명의 사람들과 시작한 자선 활동에서 비롯됐습니다.
현재는 90여 교회 기관들의 지원을 받는 북텍사스 최대 난민 구호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오브 그레이스(Gateway of Grace)를 로 확대됐습니다.
어제 행사에서는 만찬과 함께 난민들에게 달라스 정착을 위한 조언과 지원, 상품권 증정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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