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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Tyler의 백인우월주의자 한인 청년, 연방알콜담배총기국(ATF)에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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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Tyler에 사는 한인 청년이 연방알콜담배총기국(ATF)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4세의 한인 청년 유모씨는 SNS에 백인우월주의 추종글과 사진 등 유태인, 무슬림,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려 '아시안 백인우월주의자'로 알려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인터넷 매체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텍사스 Tyler에 거주하는 24세의 한인 청년 유모씨가 지난 6일 한 총기판매업소에서 허위 정보를 이용해 총기를 구입하려한 혐의로 ATF에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영장 혐의 내용을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연방 수감 시설에 보석 없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씨가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16년에 유씨는 다른 남성 3명과 함께 싸움을 벌이다 살상용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유씨는 자신의 집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총기를 꺼내 상대 남성들을 위협하고 트럭을 타고 도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유씨의 차 안에서 권총 1정, 소총 2정, 산탄총 1정과 칼 등의 무기를 발견했으며, 그 자리에서 유씨를 연행했다고 지역 방송 KLTV 는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유모 씨는 지난 아이티 대지진 때 사망한 수백의 사망자들의 사진과 유색 인종을 비난하는 백인우월주의 추종글과 관련 영상물 등을 SNS에 수백차례 올려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Tyler 법원 기록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2월에 불법 침입 혐의로 한차례 체포됐다가 풀려났으며,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로펌은 최근에 다시 구속된 유 씨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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