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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상호관세 발표, 미 중부시간 2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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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상호관세 발표와 관련, 오는 2일 중부 시간 기준 오후 2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쩌면 1일 밤이나 2일에 보게 될 것"이라며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다른 나라가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부과하겠지만, 우리는 좀 더 친절할 것"이라며 상대국보다 낮은 관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백악관 측은 발표가 2일 전체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EU의 50% 유제품 관세, 일본의 700% 쌀 관세, 인도의 100% 농산물 관세, 캐나다의 300% 버터·치즈 관세 등을 불공정 사례로 꼽았습니다.
상호 관세 발표를 이틀 앞둔 31일 무역대표부(USTR)는 한국을 비롯한 총 59개 교역국의 무역 장벽을 평가한 ‘2025 국가별 무역현황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매년 발표되는 문서지만, 올해는 상호관세 발표와 맞물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담긴 각국의 비관세 장벽과 규제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해당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는 이르면 1일 밤부터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이 언론에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발표는 2일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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