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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ACP 텍사스 지부, 트럼프 '교육부 해체' 명령에 반대하는 연방 소송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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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철폐와 교육권 보호를 위해 활동해온 시민단체 NAACP 텍사스 지부 지도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교육부 해체 명령에 반대하는 연방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NAACP(National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Colored People) 텍사스 지부는 전국 본부 및 다른 주 지부들과 함께 이번 조치가 대통령 권한을 초과하며 국가 교육 시스템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게리 L. 블레드소 텍사스 협의회 회장은 "교육부 해체는 유색인종 학생과 그 가족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교육부를 완전히 폐지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선언하며 관련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일부 현장 사무실이 폐쇄됐고, 달라스 사무실 직원 전원이 해고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측은 "교육부 예산을 주 정부와 지역사회에 직접 지원하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도 이를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NAACP는 연방 교육부가 텍사스 교육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반박합니다.
과거 사우스레이크 캐럴 학교의 인종차별 및 동성애 혐오 괴롭힘 사건을 조사했고, 장애 학생의 권리 보호를 위해 개입한 사례도 많다는 것입니다.
블레드소 회장은 “교육부가 사라지면 교육 현장에서 차별과 괴롭힘을 당하는 수많은 학생이 보호받을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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