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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유관순, 그녀들의 조국’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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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니교회에서는 지난5월29일(수)저녁 예배에서 한국에서 최근 상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던 “1919 유관순 그녀들의 조국”이라는 제목의 3.1절에 대한 영화를 상영하여 많은 감동과 함께 호평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영화상영에 앞서 이 영화가 만들어진 계기를 기드온 동족선교회장 박상원목사의 설명이 있었다. 그는 주체사상으로 굳어진 북한인들에게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영화라는 문화장르라는 것을 깨닫고 윤감독을 만나 오랫동안 상의하며 기도하여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윤학렬 총감독은 올해 3.1절 10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정부가 이 영화를 인정한다는 의미의 상징적 지원을 해 주어 이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전하면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 이 영화가 한국상연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반응과 호평을 받은것에 자신도 놀랐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100년전 3.1운동당시 만세운동으로 투옥된 8번방의 10명의 죄수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방에는 간호사, 기생, 시각장애인, 임산부, 백정의 딸등 여성10여명이 함께 하면서 서로 돕고 위로하며 감옥에서 조차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인들이었으며 여성들이었던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녀들이 외친 독립의 함성은 오늘 우리에게는 복음통일의 연합이라고 기드온동족 선교회는 전했다.
이 3.1운동의 역사적 고증은 감리교신도였던 유관순을 비롯해 근대화를 이루는 신사고를 가진 기독교를 신앙으로 가졌던 여성들의 위대한 운동임을 밝히고 있다. 이날 1시간20분동안 상영된 영화는 처음 시작부터 마칠 때 까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감동의 역속이었으며 일제의 억압에 빼앗긴 조국과 자유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이날 베다니교회에 모인 100여명의 달라스 지역교민들은 영화를 끝내고 나가는 그 순간에도 감동과 애환으로 촉촉히 젖은 눈가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며 집으로 향했다.
한편 달라스에서는 이날 1회의 상연으로 마감했고 아틀란타를 비롯해 전 미주 공연에 들어간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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