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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가정에 배달된 패키지를 훔치는 이른바 ‘현관 해적 행위’(porch piracy)에 가장 취약한 주로 꼽혔습니다.

더 옥션 네트워크(The Action Network)의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의 패키지 도난 확률은 29.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결과는 지난 4일 '전국 패키지 보호의 날' 직후 발표되었으며,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텍사스 주민의 5%가 패키지 도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는 노스캐롤라이나(14.4%), 3위는 지난해 주택 도난 사건이 3,270건에 달한 플로리다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도난 방지를 위해 △패키지를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두기 △서명이 필요한 배달 옵션 선택 △비디오 도어벨 설치 △직장이나 매장에서의 수령 옵션 고려 등을 권장했습니다.

한편 안전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회사인 세이프와이즈(SafeWise)에 따르면 패키지 도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소매업체에 연락하면 45%가 교체품을, 32%가 환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도난 사건은 법 집행 기관에 보고하고, 가능하면 감시 영상을 제공하며 이웃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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