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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등 특정인에 대한 종교적 신념에 따른 거부 허용하는 법안에 기업들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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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형 다국적 기업들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허용하는 종교적 거부법을 재고해 줄 것을 텍사스 주의회에 촉구했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5일 저녁 텍사스 주 상원국무위원회가 광범위한 종교적 신념에 따른 거부를 허용하는 법안을 전체 상원에 상정했습니다.
문제의 법안은 Senate Bill 17으로, 해당법에 따르면 성소수자와 같은 특정인에 대해 종교와 신념에 따른 서비스 거부와 심지어 의료인들의 치료 거부 행위도 법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이에 어제 Texas의 소상공인과 수십 개의 로컬 상공회의소가 해당 법안 반대를 주장하며 공화당 주도 Texas 의회가 성소수자 차별 합법화가 아닌 다른 현안을 다룬 법안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주 의회에 보냈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동에 Apple과 Facebook, Google 그리고 Amazon 등 세계 500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려 적극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다국적 기업들은 2년 전에도 트렌스젠더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은 Texas 주의 “화장실법” 혁파를 위해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과 연대한 바 있습니다.
해당 서한에서, 이들은 해당 법안이 불필요하고 반차별이며 사회를 양분화시키는 원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텍사스의 명성을 훼손하고 수많은 피고용인들과 그 가족들을 어려움 속으로 내모는 해당 법에 대한 반대를 거두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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