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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폐기로 불안한 학생 독려 나선 텍사스 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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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대통령의 DACA 폐기 결정 이후, 해당 프로그램 수혜자 구성비가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텍사스의 대학들이 성명을 통해 불안한 미래로 걱정에 휩싸인 수 천명의 학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섰습니다.
UT System의 William McRaven 총장은 재학생들에게 “여러분에 대한 학교의 지지를 믿고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학업을 마치고 여러분 자신과 가족들의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DACA 폐기 문제가 연방 의회로 넘어가더라도, 연방 이민법과 주 이민법을 준수하는 UT와 달리, UT System에서는 안전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UT-Austin의 Greg Fenves 총장은 UT 커뮤니티에 보낸 서한을 통해, DACA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불법 이주민 학생들을 보호하는 법안 통과를 연방 의회에 촉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Obama 행정부의 산물인 DACA 정책을 뒤엎은 Trump 대통령은 실제 폐기까지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었습니다.
이는 DACA 수혜자들에게 장래를 위한 선택을 할 시간을 주면서, 동시에 입법자들이 약 80만 명의 청년 이주민들을 등록시키는 해당 프로그램을 성문화할 기회도 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혹한 연방 이민 정책과 달리 청년 이주민들의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학들이 발 벗고 나선 텍사스에는 18세에서 24세 사이의 불법 이주민들이 18만 명이나 되며, 이들 중 4만 6천여 명이 학교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migration Policy Institute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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