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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해 텍사스의 인구가 미 전역에서 최대 증가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인구 증가율은 다른 해와 비교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인구 센서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7월 1일까지 텍사스의 인구가 37만여명 증가해 1.3%의 성장율을 보였으며, 이에 따른, 총 인구는 29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인구조사 수치는 텍사스가 지난 1년동안 다른 어떤 주보다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나, 그 이전 조사 보다는 다소 인구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에는 텍사스의 인구는 1.4% 증가했으며, 전년도인 2016년엔 1.6%, 2015년엔 1.8% 증가했습니다.

이에 2015년에 1.8%의 성장율을 보였던 인구 증가세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0.2%씩 감소해 올해 7월 1일 기준 집계에서도 약간 감소하는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텍사스 인구 통계 센터의 수석 인구 통계학자 라일라 발렌시아는 2018년 출생률이 2017년보다 약간 줄어들었으며 허리케인 하비같은 대형 재난으로 인해 인구 유츌이나 출산을 유예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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