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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ke Highlands 고등학교가 연말연시를 맞아 형편이 힘든 빈곤 가정학생들과 홈리스 학생들을 위한 기초 생활 지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선택 기자입니다.

<기자>

Lake Highlands 고등학교가 빈곤 가정 학생들과 홈리스 학생들을 위한 식품과 옷가지 등을 마련한 저장소를 운영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탄 시즌의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에는 기부 받은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과 옷들을 보관 저장해 필요한 학생들이 누리도록 하는 Wildcat Den이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해당 저장소는 기존에 있던 학교 내 별도 공간을 특별히 마련해 신선한 과일 및 음식과 옷, 그리고 화장실 용품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통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부 학생들의 가족 전체도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불우 학생 지원 활동은 Lake Highlands 고등학교의 한 상담교사의 노력에서 시작돼 지역사회 지원을 연계한 해당 학교의 학생 지원 사업으로 정착했습니다. 

한편 학부모와 교사 모임인 PTA도 Wildcat Den 운영에 동참해 재정적 지원 확보에 힘쓰는 한편 일부 회원들은 아침이면 Wildcat Den으로 음식과 옷 등을 배달하는 봉사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ke Highlands 고등학교 관계자들은 2600명 재학생 대부분이 소수 인종 학생들이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점심을 무상으로 또는 일부 지원을 받아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50명 정도의 학생들은 홈리스 생활을 하며 하루 또는 주 단위로 비용을 지불하며 모텔 생활을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기거하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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