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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라스시 관련 위원회가 시립 공원 묘지 Pioneer Park에 있는 남부연합 전쟁 기념물에 대한 철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조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 시의회가 Kay Bailey Hutchison 컨벤션 센터 인근의 Pioneer Park에 세워져 있는 해당 기념물의 해체 철거를 제안해 또다시 남부연합 상징물 관련 논란이 일었습니다.

문제의 기념물 철거를 제안한 시의원들은 1961년에 시립 묘지로 이전된 해당 상징물을 19세기 후반기와 20세기 초기의 역사적 의미가 가득한 해당 묘지 구역의 뜻깊은 역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구조물이라고 규정하며 존치를 반대해 왔습니다. 

이에 어제, 해당 시의 Landmark 위원회가 10대 5의 표결 결과로 해당 기념물의 철거를 결정해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그러나, 달라스시에는 해당 기념물을 해제해 알맞은 장소에 보관하기 위해 필요한 48만달러의 비용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시립 묘지 남부연합 기념물 철거 논란은 2017년에 시 전체를 들썩이게 했던 Robert E. Lee 장군상 철거 문제와 달리 그 기세가 약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위원회 표결이 있기 전, 여러 시의원들이 해당 기념물 철거를 주장한 것에 반해, 철거 반대는 단 한 명 만이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조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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