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lkora

• 목록

[앵커]

지난주 Carroll교육구에서 일어난, 인종차별 발언 동영상 파문에 대한 사후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일부 여고생들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파문이 인 Carroll 교육구가 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큰 논란을 야기하자 해결 대책 마련에 나선 Carroll교육구는, 어제 밤, 이사회에서 Cultural Competency Action Plan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대책에는 문제의 동영상 속 학생들에게 책임을 묻고 교실 행동 수칙과 교칙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학생회 면담의 기회를 마련하며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성 훈련과 관련 회의체도 구성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이 같은 대책에 많은 학부모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가운데, 해당 교육구를 졸업한 자녀들이 있는 Robin Cornish라는 시민은 다양성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Carroll 교육구에 따르면, 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한 새 대책안들은 다음 새 학년도부터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는 14일, Southlake 시장 주재로 해당 지역사회에 잔재하는 인종차별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기 위해 Coffee and Conversation Roundtable 이라는 만남의 자리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