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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서부 홍역 확산, 감염자 90명… 30년 만의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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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홍역 확산세가 지속되며 감염자가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 30년간 텍사스에서 발생한 홍역 발병 중 가장 큰 규모로, 보건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텍사스 보건당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 DSHS)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고된 감염자 중 대부분이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감염자 90명 중 16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례에서도 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홍역 확산의 중심지는 게인즈 카운티(Gaines County)로, 이 지역에서만 5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한편, 인접한 뉴멕시코에서도 텍사스와 국경을 접한 리 카운티(Lea County)에서 최소 9건의 홍역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에 따라 감염 지역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를 포함하지 않은 5개 주에서 14건의 홍역 사례가 공식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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