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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공격계획 승인…헤즈볼라와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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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지난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부터 무력 공방을 벌여온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하면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보다전력이 강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충돌할 경우 전쟁 여파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북부 사령관인 오리 고딘 소장과 작전참모인 오데드 바시우크 소장이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레바논 공격을 위한 작전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고 이스라엘과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정치 조직으로 레바논 정규군보다 높은 수준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에이머스 호크스타인 중동 특사를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급파한 상태입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전쟁에 부담을 느끼는 바이든 정부와 전시 내각 해체 및 반정부 시위 확산 등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충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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