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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현역연방 하원 의원인 로이드 도겟이 민주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조 바이든 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도겟 의원은 지난 2일(화)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자신의 많은 업적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라는 고통스럽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TV 토론에서 인지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거센 사퇴 요구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사퇴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내 현역 연방의원이 공개적으로 중도 하차를 요구한 것은 도겟 의원이 처음입니다. 

또 여기에 더해 어제(4일) 메사추세추의 세스 몰튼 연방 하원 의원도 새로운 리더들이 나와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출마하도록 바이든 대통령은 옆으로 비켜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캠프는 아직 완주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민주당 하원의원 25명이 앞으로 며칠간 바이든 대통령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일 경우 그에게 후보 사퇴를 요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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