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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본부라며 유엔 학교 폭격…"최소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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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6-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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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공습에 파괴된 가자지구 알누세이라트 난민촌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공습에 파괴된 가자지구 알누세이라트 난민촌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6일(현지시각) 가자 중부 지역의 유엔 산하 학교를 폭격해 최소 39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방송 알아크사 티브이(TV) 등은 이스라엘이 누사이라트 난민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학교 꼭대기 층 교실에 미사일 2발을 발사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와파 통신은 3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 중엔 어린이 5명도 포함됐다고 에이피(AP)통신은 밝혔습니다. 

 

누사이라트 난민촌은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때 가자지구 중부에 세워진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입니다.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30구 주검을 수습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근거지”를 겨냥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테러리스트를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세력이 이 학교를 작전 수행을 위한 엄폐 공간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증거는 내놓지 않은 채 “공습에 앞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 감시와 정보 활동 등조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학교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병원과 학교, 난민촌 등 민간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전쟁 시작 뒤 현재까지 최소 3만 6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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