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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쇼핑 시즌 노린 온라인 사기 기승 ..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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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 구매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유명 쇼핑몰을 사칭하거나 허위 할인 광고를 내세워 소비자를 속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됩니다.
최근 CBS뉴스는 웨이페어(Wayfair)를 사칭한 웹사이트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사이트는 마치 웨이페어 공식 웹사이트처럼 꾸며져 있었으며, 800달러짜리 매트리스를 39달러에 판매한다는 터무니없는 광고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CBS는 웨이페어뿐만 아니라 아이키아(IKEA),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등 다른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안 정보 업체 이클레틱아이큐에 따르면, 현재 최소 8,000개의 허위 사이트가 활동 중이며, 이러한 사이트는 브랜드와 관련이 없지만 공식 웹사이트처럼 보이도록 정교하게 설계돼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은 물건이 배송되지 않을 때까지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연말의 들뜬 분위기에 판단력을 흐리지 말고, 온라인 업체가 정상적인 곳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배송 및 미지불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무려 3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막기 위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웹사이트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비정상적인 결제 수단을 요구할 경우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온라인 결제 시에는 데빗 카드보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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