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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국경 완충지대 장악…하마스의 무기밀수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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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5-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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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있는 이집트 국경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있는 이집트 국경 인근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 중인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라파 국경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Philadelphi Corridor)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최근 며칠간 우리 군은 하마스가 무기 밀수 경로로 활용했던 필라델피 통로를 작전 통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통로에서 하마스 로켓과 미사일 발사대 수십 기도 찾아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하마스는 필라델피 인근 지역에 테러 시설을 만드는 등 이곳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왔다"며" 다만 이 시설이 이집트 국경에서 불과 몇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만큼 우리는 이곳을 공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집트 관영 알카히라 뉴스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 고위 소식통은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밀수를 위한 터널이 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며 "이스라엘은 라파 인근의 상황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곳을 공격해야만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지난 6일 라파 동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가한 이스라엘군은 이후 주요 도로와 국경검문소를 장악하면서 하마스를 옥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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