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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레리 교육구, '취임 6개월만에 교육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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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교육구 이사회가 취임한지 6개월도 안된 교육감을 해고하면서 시끄럽습니다.
지난 2일(월) 밤, 그랜드프레리 교육구 이사회는 5대 2의 표결로 조지 아레돈도(Jorge Arredondo) 교육감을 해고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다수의 발언자들은 아레돈도 교육감이 계속 직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호소했으나, 교육구 비공개 회의를 통해 공개적인 논의 없이 신속히 해고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투표에서는 글로리아 카릴로(Gloria Carrillo), 데이비드 에스피노사(David Espinosa) 교육 이사만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교육구 이사회는 차별, 괴롭힘, 보복과 관련된 교육구 정책 위반을 이유로 아레돈도 교육감의 해고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아레돈도 교육감은 이번 해고 결정에 앞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는 이사회가 자신의 교장 재배치 및 자원 배분 결정을 문제 삼으며 "인종과 출신 국가에 대해 차별적이고 비방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아레돈도 교육감은 3년 임기로 지난 7월 1일 업무를 시작했으며, 당시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그를 채용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 뒤인 9월 4일, 그는 행정 휴직 상태에 놓였고, 이후 갈등이 격화되면서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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