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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기 피해 증가세, 피해액 총 125억 달러 ... "사칭 사기 가장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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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각종 사기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사기 피해액이 총 125억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건수 기준으로는 사칭 사기가 가장 흔했으며, 피해액 기준으로는 투자 사기를 통한 손실이 가장 컸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초래한 사기 유형은 투자 사기로, 2024년 피해자가 잃은 금액은 총 57억달러에 달했습니다.
손실액이 두번째로 많았던 유형은 사칭 사기로, 29억5,000만 달러의 피해가 보고됐습니다. 피해자들이 사기범들에게 돈을 뺏긴 방식은 은행 이체 및 암호화폐 결제가 가장 흔했으며, 다른 모든 지불 방식을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사기 피해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FTC의 크리스토퍼 무파리지 소비자 보호국 국장은 “이번 통계는 사기범들의 수법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쇼핑 사기가 두 번째로 많이 신고된 유형이었으며, 이어 사업 및 취업 관련 사기, 투자 사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기범들의 가장 흔한 접근 방법은 이메일이었으며,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통한 접근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FTC는 최근 수년간 취업 및 일자리 사기가 급증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FTC에 따르면 이는 소위 ‘태스크 스캠’(task scam)의 증가가 최대 원인으로 분석됐는데, 이는 간단한 온라인 작업을 반복하는 방식의 일자리를 제안하는 사기입니다. 문자나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시작되며 메시지에는 구체적인 업무 내용 없이, ‘앱 최적화’, ‘제품 홍보’ 등의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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