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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후 불법 이민자 3만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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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50일 동안 이민세관단속국(ICE)이 3만2,8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ICE에 따르면, 체포된 이들 중 1만4,000명은 범죄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9,800명은 형사 고발이 계류 중이었습니다.
또한, 1,155명은 갱단 연루자로 의심됐고, 44명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른 도피자였습니다. 나머지 27%에 해당하는 8,718명은 단순 ‘이민법 위반자’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합법 체류자들과 영주권자들 까지 범죄에 연루되거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면 비자나 그린카드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추방작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톰 호먼 국경총수는 “합법 체류자들이나 영주권자들까지 범죄를 저질러 유죄평결을 받거나 국가안보에 위협 이 되는 인물들에 대해선 비자나 그린카드를 취소하고 추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합법 비자 소지 체류자들과 영주권자들은 유죄평결을 받고 365일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비자나 영주권을 박탈 당하고 추방됩니다. 또한 테러단체로 지정한 하마스와 IS 이슬람 국가 등을 추종 또는 지지자로 분류되면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 비자나 그린카드를 박탈당하고 추방될 수 있습니다.
영주권자들까지 외국인들은 이제 매장에서 100달러 이상의 물건을 슬쩍했다가 걸려도 구금당하고 이사시의 주소변경 미신고 등 갖가지 이민법규 위반까지 더해져 추방대상으로 분류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다만 합법 체류자들의 비자 또는 영주권 취소와 추방여부는 이민법원에서 이민판사에 의해 최종 결정이 나고 일반 연방법원에서도 다틀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법적 투쟁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권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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