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착 지속하는 중러…첫 철도대교, 개통 1년만 운송량 300만t
페이지 정보
본문
러시아와 중국 간 물류 통로 확대를 위해 작년 말 극동 지역에 개통된 철도 대교를 통해 최근까지 양국으로 운송된 화물량이 300만t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는 이 대교를 통해 주로 석탄과 철광석, 농산물 등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자동차 부품과 기타 소비재 등을 들여오고 있습니다.
아무르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니즈넬레닌스코예-퉁장 철도 대교는 작년 11월 개통했습니다.
4천여㎞의 국경을 접하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강을 가로질러 양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철도 대교는 이곳이 유일합니다.
이 대교 길이는 2.2㎞로 연간 최대 2천만t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개통 초기에는 이틀에 한 번씩 열차 1대가 이곳 철도 대교를 통과했지만, 현재는 하루 5대가 오가고 있는데, 하루 평균 화물 수송량은 1만8천t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후에도 밀착하며 철도 등을 이용한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국은 국경 철도검문소 인프라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으며, 몽골·카자흐스탄을 통과하는 양국 간 운송 루트 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