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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서 한국계 시장…아시아계 첫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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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브룩헤이븐시 시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한국계 미국인 존 박(한국명 박현종) 브룩헤이븐시 전 시의원이 당선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5일) 실시된 결선 투표에서 58.6%를 득표해 41.4%를 득표한 로렌 키퍼 후보에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박 당선인은 조지아주의 첫 아시아계 시장이면서 한국계 첫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 당선인은 지난달 진행된 1차 투표에서도 키퍼 후보를 따돌리고 4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못함에 따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1970년대에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했고 에모리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IBM에서 기술 컨설팅 업무를 했습니다.
그는 2014년 보궐 선거로 처음 시의원에 당선됐고 9년간 3선 시의원을 지냈습니다.
그는 내년 1월 시장에 공식 취임한다.
박 당선인은 2017년 6월에는 브룩헤이븐시 공원 내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한인들의 성원과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열심히 일해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박 당선인의 출마 직후부터 후원금을 모금하는 한편 선거 참여를 독려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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