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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에 초토화된 가자지구…"건물 10만채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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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한 이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전으로 파괴된 건물이 약 10만 채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10만 채는 가자지구 전체 건물의 30% 이상에 해당됩니다. 영국 BBC방송은 전쟁 이전과 양측의 휴전이 시작되기 직전의 가자지구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부는 거의 초토화됐으며 남부 등 다른 지역에서도 광범위한 피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BBC는 뉴욕시립대에 의뢰해 전쟁 전후 가자지구 위성 사진 등을 비교하고 드론 촬영 영상이나 다른 검증된 영상으로 이슬람 예배당, 호텔, 공원 등 주요 건물과 시설이 폐허로 변한 모습들을 포착했습니다.
분석 결과 가자지구 전역에서 건물 9만8천 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피해 건물 대부분은 이스라엘의 공격이 집중된 가자지구 북부에 집중됐습니다.
공개된 위성 사진에는 북부 도시 베이트 라히아와 베이트 하눈에서 건물 수백 채가 무너진 잔해와 그 사이로 이스라엘군 전차와 불도저가 지나가면서 생긴 자국이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또 전쟁 초기인 10월 14일까지만 해도 온전하게 남아있던 베이트 하눈의 한 모스크 첨탑은 공습으로 무너져 11월 22일 찍힌 사진에서는 흔적을 찾을 수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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