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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11세 소년, 경찰 총격에 이모 사망 목격...350만 달러 합의금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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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 시의회가 포트워스 경찰관이었던 아론 딘(Aaron Dean)에 의해 총격 살해된 아타티아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의 조카 자이온 카(Zion Carr)에게 35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지역 매체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Fort Worth Star-Telegram)에 따르면 시의회는 어제(28일) 아침 제퍼슨의 33번째 생일에 맞춰 이같은 합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2019년 10월 12일 제퍼슨은 당시 8세였던 조카 자이언 카와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아론 딘은 긴급을 다투지 않는 한 주택 관련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제퍼슨이 머물던 주택의 뒤쪽에 난 창문을 통해 한 사람의 실루엣과 총기 한 정을 확인한 후 총을 그대로 발포했습니다.
딘의 총격에 28세의 제퍼슨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이후 딘은 지난해 12월 과실치사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합의금 지급은 총격 사건 이후 정신적, 정서적 고통과 불안에 시달린 조카 자이언을 대신해 제기한 소송의 결과입니다.
이번 합의금은 자이온에게 당면한 즉각적인 필요와 생활비를 일시불로 제공하는 동시에 그가 대학에 진학하지 않기로 선택하더라도 여전히 수령할 수 있는 대학 저축 게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포트워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남은 합의금 연금 형태로 40세까지 자이온에게 지급되는데, 변호사 비용은 공제됩니다. 한편 지병이 있던 자이온의 어머니였던 앰버 카(Amber Carr)도 올해 33세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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