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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립' 비판에 '윤심 맞불'까지...인요한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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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주류 용퇴론 등 집권여당의 쇄신을 강하게 요구하며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잇단 악재에 궁지에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주말 사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깜짝 회동으로 '험지 출마' 여론전을 폈던 인요한 위원장은 27일엔 노동계로 외연 확장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됐던 한국노총 방문 일정이 불과 40분을 남기고 돌연 취소됐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직함 대신 이름을 부르고, 버르장머리를 언급하며 '도덕이 없는 부모 잘못'이라고 발언한 게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자, 일정을 조정한 것 아니냔 해석입니다.
실제로 당내에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했단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쇄신 드라이브를 걸던 인 위원장이 주춤한 가운데, '희생 요구'에 대한 여당 핵심 인사들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윤심'을 내세우며, 혁신위의 압박에 떠밀리듯 지금 당장 거취를 결정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거듭 내비치고 있습니다.
혁신위의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불만이 일부 혁신위원들 사이에서도 나오는 터라, 내우외환에 빠진 인요한 위원장이 '조기해산' 카드라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질 거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결국 부모 거론 발언'에 대한 이준석 전 대표의 강한 반발과 김기현 대표의 '윤심' 맞불로 혁신위의 동력이 조기에 상실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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